본문 바로가기

문화/독서

푼돈의 경제학 (삶을 바꾸는 작은 돈의 기적)





푼돈의 경제학
삶을 바꾸는 작은 돈의 기적

강순옥
살림
2006.08.12



짠순이처럼 찌질하게 무조건 돈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푼돈을 모으면서 배우는
내면의 절제, 인내가 인생에서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폰돈 모으기는 하찮은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이 하는 짓
이라는 생각을 과감하게 떨쳐 버리고 
워렌버핏과 같은 결코 하찮지 않은 사람들의 실례를 통해서
왜 푼돈을 모아야만 하는지
왜 돈을 낭비하면 안되는지 설명하고 있다.

돈을 철철 쓰는것은
마치 내 정신을 철철 아무데나 내던지는 것과 같다.
하찮은 푼돈이 든든한 목돈이 되듯
보잘 것 없는 자신의 모습도 얼마든지 용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

돈을 이야기 하면서도
사람을 이야기 하는 책.

푼돈의 경제학이라는 책 제목만 보고 손에 들었는데..
잊고 있었던 것을 일깨워 주었다.
책 내용이 잊혀질 때 쯤..
세속에 물들어 다시 물질만능주의가 나를 지배할 때쯤
다시 손에 들고 싶다.

내 소원이 이루어지면..
다시 읽어야지!^_^





- 책 밑줄 긋기 -

푼돈을 모으기 위해 사람들은
 많이 절제해야 하고,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고, 유혹에 빠져들지 않도록 마음을 다져야 한다.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바로 검소함과 부지런함이다.


연봉이 많음에도 늘 돈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세상은 내가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비관적으로 보면 세상은 어둡고, 낙관적으로 보면 밝고 행복하다.
따라서 늘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낙관적 사고는 희망을 만들고, 그 희망은 에너지를 만들며, 에너지는 성공을 만들고
 때론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게도 한다.


세상에는 영원토록 큰 것도, 영원토록 작은 것도 없다.
작은 것은 언젠가 커지고, 큰 것은 작아진다.
큰 것을 원하는 사람은 그래서 작은 것을 아껴야 한다.
 반면 큰 것을 소유한 사람은 언젠가 작아 질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푼돈의 가르침은 또한 내 자신이 지금은 하찮은 존재지만
노력하고 노력하면 언젠가 용처럼 하늘로 오를 수 있음도 이야기해준다.
우리 사회에서 티끌과 같이 전혀 티가 나지 않는 존재가 오늘의 나일 수 있다.
그러나 푼돈이 목돈이 되듯 노력하고 노력하면 지금의 하찮은 내가 언젠가 꿈을 펴는 용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대통령도, 재벌 회장도 그런 티끌로부터 출발해 거인이 됐다.
라서 작은 것을 하찮아서 버려야 하거나, 불쌍해서 돌봐야 할 게 아니다.
그 작은 것이 결국 큰 것을 만들 수도 있고, 반대로 큰일을 망칠 수도 있기에 소중히 해야 한다.
 

사실 푼돈을 아끼는 원칙이 절제와 절약을 위한 정신적 긴장감이다.
푼돈인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3분 정도 더 걸어가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것은
편안하고자 하는 나태함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정신과 마음을 긴장시키는 노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