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 西安] 병마용

[서안 西安] 병마용 

<2박 3일 코스>

1일 : 시내 - 종루 - 남문 - 청진대사 - 소안탑
2일 : 화청지 - 진시황릉 - 병마용

3일 : 대흥선사 - 산시역사박물관 - 한양릉

 

자 병마용으로 고고씽입니다.
진시황릉에서 택시를 이용해서 이동하시면 좋아요. 

병마용갱(兵馬俑坑)은 흙을 구워 많든 병사, 말 등의 며형이 있는 갱도로 1974년 농민이 우물을 파다가 우연히 발견되었는데 보존을 위해서 일부만 발굴 전시하고 있다네요.

병마용은 지면으로부터 약 4.5m의 땅속에 10개의 갱이 있고 갱마다 병마가 10열로 열을 서 있어요.
병마의 크기는 약 1.8m 정도로 실물과 같은 크기이고 모습과 표정 또한 아주 정교하게 묘사되어 있어요. 표정이 같은 군사가 없고 얼굴에 북방 사람, 남방 사람의 특징이나 머리카락 한올 한올 까지 모두 표현해 놓았어요.

입장료는 무려 90元입니다. 꺄악~>_< 요즘 환율을 보면 더더욱 비싸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그 만큼 거대하게 조성해 놓았고 다녀온 뒤에도 여운이 남는.. 대단한 볼거리랍니다.

 

 

입구에서부터 전시관 까지 가는데 끝없는 공원을 지나야 해요.

가는길이 너무 멀어서 다리가 아프네요.걷고 걷고 또 걷고..
그래도 숲길과 같이 공기도 좋고.. 깨끗하게 잘 단장되어 있으니..
병마용에 하루를 투자하셨다면 여유롭게 걸어 보시길..

 

 

전시관에 도착해 보면 건물 한채로 이루어져 있는게 아니라 여려채가 있어요.
어디가 무슨 전시관인지도 모르고 너무 많아서 저는 다 들어가보지 못했답니다.

 

먼저 1호갱입니다.
가장 큰 규모이고 흔히 책에서 병마용을 소개할 때 이곳 사진을 주로 볼 수 있죠.

정말 어디서 이런것을 또 볼까요.
1호관은 돔으로 덮어져 있는데 전차와 보병을 혼합 편성한 군진이에요.

 맨 앞족에 갑옷을 입지 않은 활을 잘 쏘는 선봉부대, 뒤로는 전차와 보병이 엇갈려 배치되어 있는 주력부대 그리고 남북 양쪽에 방어부대가 있어요. 정말 얼마나 큰지.. 우와~ 우와~ 를 연발하고 시진을 찍고 찍고 또 찍어서 카메라를 좀 혹사시켰답니다.

 

 

 

 

 

 

 

 

 

 

자 이제 다음 갱으로 가볼까요?

2호갱과 3호갱이에요
아직 발굴 진행중이고 크기가 크지 않지만 그래도 보실게 많아요

각 지역별로 북방계, 남방계의 생김새가 다른데
코의 높 낮이, 얼굴형, 눈의 모양 등등 그 특징별로 다 다르게 표현을 했어요.

그리고 사진에서 처럼 머리카락 한 올 한 올 섬세하게 표현해 놓은게 보이시죠? 정말 대단하네요.

병마용갱 말고 이렇게 전문적으로 전해시놓은 박물관도 있어요.
사람이들 정말 많았답니다.

 

발굴 할 때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볼 수 있어요
정말 사람 크기로 만들어져 있다는 걸 볼 수 있네요.

 

기념품..

기념품 종류도 참 많죠? 관련 서적, 엽서 에서 부터 해서 모형 병마용 그리고 각종 골동품까지..다른 여행지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기념품들이 판매되고 있어요.
저도 사고싶은 것이 너무 너무 많았지만..비싼 물건도 많아서..책이랑 옆서만 사왔답니다

저는 나올 때만은 차마 못걷겠더라구요.

결국은 요 전기차를 탔어요. 돈 아까워서 계속 안탔지만..
10元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흥정은 안된답니다.

들어갈 때와 같이 나올 때도 지하철 타는 것과 비슷하게카드를 이용해서 통과한답니다.

정말 꼼꼼하게 하더라구요..

버스타러 내려오는 길에는 요런 문화 공연 도 한답니다.

병마용 가는 길과 부근은 최근에 조성된 것처럼 아주 깨끗하답니다.

그리고 식당도 있어요. 배가 너무너무 고파서 면을 파는 가게에 들어갔는데..너무 비싸고 맛도 그다지 좋지 않답니다.역시 먹을 것을 챙겨가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병마용..

정말 세계 어떤 명소에도 지지 않을 만큼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처음 1호갱에 들어갔을 때의 그 느낌...
잊을 수가 없네요.

중국이라는 나라가 아직 발전하고 있는 나라이고,
 다소 부족한 면도 없지 않은 나라지만

병마용에서 받은 느낌은..결코 만만치 않은..
역사와 문화가 깊은 대단한 나라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서안에 가신다면 꼭!꼭!꼭!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