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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중국> 기행

[미식 美食] 마라탕 - 알싸한 별미




 [미식 美食] 마라탕 - 알싸한 별미




훠궈만 먹다가 뒤늦게 알게된 마라탕..

마라탕이 훠궈보다 훨씬 알싸한 양념이에요.
못 먹는 한국인 친구들도 있더라구요.



쨘~ 동네 마라탕집에 다녀왔어요.
옥상에 테이블이 있어서 옥상에서 먹었어요.





일단 꼬치를 담아 왔어요.
유부, 햄, 맛살, 완자, 야채 등등 종류별로 모두 꼬치에 끼워져 있어요.
진열되어 있는 꼬치들을 골라담아와서 먹으면 되요.


가져온 것 다 먹고
맛있는 걸로 또 가져와서 먹고 가져와서 먹고 하면 되요.
계산은 다먹고 난 뒤에 꼬치 개수로 하기 때문에 막 가져와서 먹죠.ㅎ






훠궈처럼 끓는 육수에 담궈서 먹기!
하지만 훠궈보다 양념이 더 강해요.
마라탕이
마~하고 매운 맛이라는 뜻인데..
그 마~ 한 맛을 설명할 길이 없네요.

혀가 마비되는 듯한 오묘한 맛.

일찍이 한국에서 경험해 본 적이 없는 맛이었어요.









매의 눈으로 딱맞게 익은 건더기를 골라
누가 집어 가기 전에 훅 낚아 채기!
내 양념장에 넣어 살짝 식히고 입속으로 고고씽!

그리고 혀가 마비되는 듯 얼얼한 마라탕의 맛을 느끼기!








근데 마라탕집이 훠궈 집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위생이 좀 떨어 지는 것 같아요.
훠궈는 메뉴판보구 주문하는데..
마라탕은 진열된 꼬치들을 담아가서 먹고
다 먹은 꼬치 개수로 계산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진열된 음식들 상태가 안좋은 것도 있고..
꼬치를 재활용하는 듯한 느낌도 있고..






한번 먹고 반해서 중국 친구들 데리고 또 다녀 왔어요.
여자 넷이 먹었는데 남은 꼬치들을 보니 양이 상당하네요.
얼마나 먹었는지 육수도 거의 밑바닥을 보이는 듯;;
물론 육수 리필도 해먹었는데 말이죠.

훠궈와는 또 다른 맛!
고급 고기는 없지만 저렴이 아이들로 느끼는 혀가 마비되는 맛!
별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