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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중국> 기행

[미식 美食] 정주 일반요리 ♪ 루오뽀쓰, 중국식 찜닭, 탕수육, 경장육사, 모혈왕, 야앙피


[별미] 정주 일반요리



일반 요리 중국 하남성에서 일반적으로 맛 보실 수 있는 요리입니다.

한국식으로하면 반찬 정도?

그렇지만 중국사람들은 밥과 반찬을 함께 먹지않고
 
아래의 음식들을 먼저 먹고 다시 밥이나 면을 시켜 먹어요.

하남성은 남방도 북방도 아닌 대륙 한가운데에 있기 때문에

밥, 면 모두 먹습니다.

자 그럼 한번 살표 볼까요?

아.. 군침도는 배고픈 시간이 보시면 안될텐데..






루오 뽀 쓰 


무 즙을 내어 면처럼 길게 만들어서
 
참기름과 다진 마늘을 넣고
 
파를 쏭쏭 썰어 넣은 거에요.

정말 정말 정말 최고로 맛있답니다.
 
오직 정주에서만 맛볼 수 있어요.

다른 지역 사람들은 모르더라구요.

심심하고 담백해서 자극적이지않고

쫀득쫀득하면서도

캬~ 정말 왕추천입니다.









찜닭

우리나라 찜닭과 비슷해요.

빨간 국물에 닭과 감자를 조려서

위에 면을 올렸죠.
 
맛도 얼추 비슷하구요.
 
역시 맛있어요. 냠냠 쩝쩝

하지만 다른점!!

닭 머리가 빠지지 않고 들어 있어요.
 
온전한 한 마리 통째로 들어있죠.

닭발에는 발톱이;;










탕수육


아시죠 탕수육?

한국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에요.

우선 고기 튀김 외에 다른것은
 
들어가지 않았구요
 
엄청 달아요.

이름은 같은 탕수육이지만

거의 다른 요리다 싶을 정도로 달라요.
 
바로 튀겨서 나온 탕수육을 한입!!

캬~~>_<






 


찡짱로우쓰 (경자육사)


완전 강추하는 요리에요!

정말 정말 맛있어요.

돼지고기를 길고 얇게 채썰어서

춘장에 볶아요.

그리고 접시 바닥에

채 썬 파 머리를 깔죠.
 
꼭 하얀 파머리여야만해요.

파머리를 깔고 그 위에
 
춘장에 볶은 돼지고기를 얹죠.








먹는 법은 간단해요.

함께 나오는 두부피나

전병같은 익힌 밀가루 피에
 
돼지고기와 파를 함께 올려

둘둘둘 말아 먹으면 돼요

저는 개인적으로 몸에도 좋고
 
촉촉하니 잘 넘어가는

두부피가 좋더라구요.

집에서 해드시려면 두부피가 없으니
 
시중에 파는 만두피를 쪄서

드셔도 될거에요.









 

다른 식당의 찐짱로쓰인데요.

요 아이는 어느 식당을 가도

다 맛있어요. 최고 최고 최고!!!
 
사진만 봐도 침이 흥건히 고이네요
 
냠냠







 

모혈왕


요건 사실 사천식 요리에요.

빠알간 고추기름에 진하게 양념해서
 
안에 각종 내장을 넣어요.

내장이 가득 들어있어요.

그래서 털 毛, 피 血을 써서 모혈왕이에요.

처음에는 너무 적나라한 내장(?) 때문에 조금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한번 먹고 나니 모혈왕 특유의 매력적인 맛에 중독되더라구요.

고르는 재미, 쫀득쫀득 씹는재미가
 
솔솔해서 즐겨먹었어요.










정말 국물 안이 보이지 않죠?

참 저 초록빛깔의 풀은 샹차이에요.

아시나요?

한국사람들은

샹차이의 짙은 향을 싫어해서

먹고 싶어도 못먹는데요.

꼭 걷어내고 드셔요!!
 












마 강정


마를 엿에 졸여서

대추를 넣고 깨를 뿌렸어요.

강정같기도 하고..뭐..

고구마 맛탕 같은?

마가 몸에 좋은거 아시죠?

겉은 엿 때문에 딱딱하지만

속은 감자처럼 부드럽답니다.











양장피


한국에서

양장피를 즐겨먹지 않아

한국 양장피의 맛과는

비교할 수 없네요.

저 투명한 면이 미끌미끌하고

소스에는 깨를 갈아 넣어서 담백해요.

그래서 그런지 중국 특유의

향신료 맛도 나지 않고
 
무난하게 맛있어요.







파인애플 전병


얇게 반죽된 밀가루 위에

잘게 썬 파인애플을 올리고

둘둘 싸서 구운거에요.

파인애플과 전병이라.

처음에는 신기해서 봤는데

맛 또한 일품이었어요.

기름지지 않고 바삭하면서도

한입 베어물면 나오는 파인애플향~

정주가시면 드셔보셔요!!








먹거리의 천국인 중국

그 중에서도

하남성의 먹거리는 으뜸인거 같애요.

딱 이거다 하고 대표적인 요리는 없지만

그만큼

대륙 한가운데 위치한 지리적 조건으로

동서남북 어느 지역의 요리 모두 맛볼 수 있어요.

정주에 또 간다면

살찔각오하고라도

가서 이것 저것

맛보고 오겠어요..

>_<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 또

재미난 중국 이야기 들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