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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중국> 기행

[별미] 양눈알 꼬치, 양갈비 구이, 황하강 생선 구이



[별미] 양눈알 꼬치





여러분... 이게 뭔지 아시나요?
저도 처음에는 몰랐답니다.
그리고 덥썩 먹었더랬죠.
하얀 꼬치는
소 힘줄 이에요..
얼마나 힘이 좋은 소의 힘줄인지..
원래 이렇게 질기지 않은데 유난히 질기더라구요..
삼키고 난 뒤에도 식도가 턱턱 막히는 기분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소개해 드리고싶은건..
바로 저 까맣고 동그란 꼬지..

뭘까요?

우리 순둥이.. 양의 눈알 이랍니다...^_^;;


꼬지 하나에 눈알 5개니까..
여섯 마리가 힘을 합쳐야 겨유 꼬지 2개가 나옵니다
모르고 먹었더랬죠..
뭉클 뭉클.. 부들 부들..
씹는 느낌은 좋았어요. 구름을 씹는 느낌 이랄까..
눈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다고 해요.
처음에는 좀 당황스러웠지만 생선 눈알도 먹고 하니까 크게 이상할 것도 없죠 뭐.
다시 낙양에 간다면 또 먹어보고 싶어요.
어쨌든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귀한 거잖아요.
중국에서도 꼬치중에 값이 꽤 나가는 고급 꼬치였여요.
키키





쨘~  양갈비에요.
정말 정말 예쁘죠?
중국에서 예쁘다는 말을 '퍄우량' 이라고 하는데
다들 이 양갈비를 보고 '퍄우량'을 남발했답니다.
(축구선수들이 멋있는 골을 넣어도 '퍄우량'이라고 하죠)
맛은 정말 감동이었어요.
중국 어느 곳에서든 맛볼 수 있죠.
하지만 현지인이 맛있게 한다고 추천해 준 곳으로 가셔야 제대로 된 맛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황화강 생선 구이에요.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황하강 생선이라 더욱더 신나서 막 먹어댔죠!
요즘 치킨위에 파를 뿌린 파닭이 인기있는데
중국에서는
파생선구이가 인기있네요..
맛도 좋았어요.
어르신들도 좋아하시구..



이 집은 정말 낙양에서도 맛집이라
한참을 기다린 끝에 겨우 자리가 났어요.
사진을 보니 또 침이 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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