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미] 중국의 덮밥(盖饭)
중국의 북방사람들은 쌀을 주식으로 먹어요.
그런데 그냥 맨 쌀밥보다는
기름을 휘휘 둘러서 여러 재료들을 넣은
차오판 (炒飯, 초반 chao fan)이라는 볶음밥도 좋아하고
밥 위에 요리를 얹은 까이판 (蓋飯, 개반, gai fan) 이라는 덮밥도 좋아해요.
아무튼 밥으로 엄청 많은 요리를 하죠.
종류가 정~~~~~말 많아요.
너무 많아서 모두 맛보지도 못했다는..
특히 정주는 대륙의 한 가운데에 있어서
동서남북 여러 지역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요^^
그 중에서 맛있었던 것만 엄별해서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모두 비싸지 않았어요! 6-15元 정도?
삼겹살 까이판 (덮밥)
삼겹살이 보이시나요?
많은 양념을 하지 않고 불에 당근과 함께 익혔어요.
그래서 그런지 기름기도 많이 없고 담백하죠.
다만 조금 텁텁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한국의 삼겹살과 비슷한
고기 맛이 좋답니다.
버섯 양념 고기 덮밥
빨간 양념이 입맛을 돋구게 해요.
고기는 물론이거니와
두툼하게 썰어넣은 버섯이
정말 맛있답니다.
한입 물었을 때 베어나오는 버섯 향~~
버섯 좋아하시는 분들은
분명 100% 좋아하실거에요.
가지 튀김 덮밥
가지에 튀김 옷을 입혀서 살짝 튀겨요
그리고 프라이팬에
야채, 양념과 함께 다시 볶죠.
뭐 칼로리를 생각한다면
자주는 안먹는게 좋지만
튀긴 요리 답지않게 느끼하지 않고
가지가 부드러워서 잘 넘어가요.
가지를 튀기다니..
이색요리였답니다
목이 버섯 돼지 덮밥
목이버섯이 여성에게 좋은거 아시죠?
한국에서는 탕수육에서나 볼 법한데
이렇게 듬뿍 넣은 요리를 맛보다니!!
소스는 약간 탕수육 소스와 같은
그런 투명하면서도 점성이 있구요..
돼지고기와 버섯이 잘 어우러지면서
특이하게도 삼계탕 맛이나요.
몸에도 좋고 영양도 좋은
웰빙 덮밥이랍니다. 캬
목이버섯이 여성에게 좋은거 아시죠?
한국에서는 탕수육에서나 볼 법한데
이렇게 듬뿍 넣은 요리를 맛보다니!!
소스는 약간 탕수육 소스와 같은
그런 투명하면서도 점성이 있구요..
돼지고기와 버섯이 잘 어우러지면서
특이하게도 삼계탕 맛이나요.
몸에도 좋고 영양도 좋은
웰빙 덮밥이랍니다. 캬
비비면 이런 모습!
위의 덮밥들과 다르게
소스가 많아서
목이 막하지 않게 먹을 수 있어요
부들부들한 버섯의 촉감과
부드럽게 넘어가는 밥알
그리고 돼지고기까지
최고 최고!!
돼지 강정 덮밥
닭 강정처럼
돼지고기 강정을 해서
양파와 오이고추를 넣고 볶았네요.
역시 칼로리는 만만치 않겠지만
맛있어요!!
구지 덮밥이라기보다는
그냥 밥과 반찬의 느낌?
닭 강정처럼
돼지고기 강정을 해서
양파와 오이고추를 넣고 볶았네요.
역시 칼로리는 만만치 않겠지만
맛있어요!!
구지 덮밥이라기보다는
그냥 밥과 반찬의 느낌?
감자채 덮밥
감자채 볶음은
한국에서도 반찬으로 많이 해먹죠?
그런데 중국의 감자채는 조금 달라요.
감자를 아주 얇게 채 썰어서
살짝만 익혀서
씹을 때 아삭 아삭 거리게 하죠.
식초도 약간 뿌리는지
살짝 새콤?
감자채 볶음은
한국에서도 반찬으로 많이 해먹죠?
그런데 중국의 감자채는 조금 달라요.
감자를 아주 얇게 채 썰어서
살짝만 익혀서
씹을 때 아삭 아삭 거리게 하죠.
식초도 약간 뿌리는지
살짝 새콤?
중국의 쌀 은 한국의 쌀과는 다르답니다.
아주 길쭉하죠.
또 밥을 할때도 한국과 달리 쪄서 밥을 해요.
그래서 밥이 푸석푸석하고 알갱이가 찰지지 않고
날아다녀요.
역시 쌀과 밥은 한국이 으뜸이랍니다!!
흐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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